대부분의 팬들께서 소식을 들으셨겠지만, 슈마허가 프랑스에서 스키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F1 통산 최다 챔피언의 빛나는 우리의 황제가 삶을 위한 레이스에서 체커 플래그를 받고 돌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Get Well Soon Schumi, You Are The Champion For Us All.

Posted by 주봉


오랜 여정끝에 2013년 F1시즌이 그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미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의 향방이 가려진 가운데 다소 맥이 빠진감이 있지만, 이번 브라질 그랑프리를 끝으로 F1을 떠나는 드라이버도 있기에 마지막이라는 그 자체만으로 의미가 있는 그랑프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2013년 숨가쁘게 달려왔던 F1의 마지막 레이스 브라질 그랑프리의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1. Brief Review




베텔 슈마허를 넘다!

 



- 퀄리파잉은 이번에도 역시 레드불의 독무대였습니다. Q1에서 보타스가 1위를 기록하는 깜짝 이변을 연출했지만 본격적으로 미디엄 타이어를 달린 레드불 머신이 Q2에 들어오면서 베텔은 계속해서 리더보드의 맨 윗자리를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Q3에서 웨버가 베텔보다 좋은 기록을 첫 트라이에서 보여주면 폴 포지션의 기대를 높였으나, 두번째 트라이에서 베텔이 웨버의 기록을 깼고 웨버는 섹터 3에서 실수를 하며 아쉽게도 폴 포지션은 베텔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편 Q1에서 깜짝 1위를 기록한 보타스는 Q3에 진출하면서 9그리드를 기록하는 이변을 또 한번 보여줬습니다.



-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더티 사이드쪽 드라이버들의 순위가 다소 밀렸고, 레이스 초반에 수틸의 사고로 인한 세이프티카 상황이 있었지만 큰 이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세이프티카 상황에서도 베텔은 계속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레이스 후반까지 베텔이 피트스탑을 제외하곤 단 한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손쉽게 우승을 차지. 슈마허가 가지고있는 7연승 기록을 깨면서 아스카리의 9연승 대기록에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이날 레이스에서 단연 눈에 띄었던 두 드라이버는 핀란드 출신의 코발라이넨과 보타스였습니다. 라이코넨이 부상으로 잔여 그랑프리를 결장함에 따라 로터스의 컨스트럭터 2위 확보를 위해 투입된 코발라이넨은 Q3에서 8그리드를 확보하였으나 레이스 당일 KERS의 문제로 인해 순위가 급락 14위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한편 보타스는 Q3에서의 맹활약을 레이스에서도 보여주면서 8위로 피니시, 팀 메이트인 말도나도가 기록했던 1점에 불과한 팀에 4포인트를 더하며 내년시즌 전망을 밝게했습니다.

 

 

- 라이코넨의 결장으로 다소 맥이 빠진 드라이버 챔피언십 2위 싸움은 알론소가 5위를 기록하면서 남은 브라질 그랑프리의 결과와 상관없이 올시즌 순위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 미국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

1. 세바스찬 베텔(1)

2. 로맹 그로쟝(3)

3. 마크 웨버(2)

4. 루이스 해밀턴(5)

5. 페르난도 알론소(6)

6. 니코 헐켄버그(4)

7. 세르히오 페레즈(7)

8. 발테리 보타스(9)

9. 니코 로즈버그(12)

10. 젠슨 버튼(15)




2. Circuit

 



아우토드로모 조세 카를로스 파시 서킷 레이아웃

 


-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우토드로모 조세 카를로스 파시 서킷(Autódromo José Carlos Pace)은 정식명칭보단 일반적으론 인터라고스(Interlagos)라는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서킷입니다. 총 15개의 코너로 4.309km의 길이를 가진 상설서킷입니다.



- 2013년 F1 시즌에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미디엄 프라임은 하드입니다.



- 인터라고스 서킷의 DRS존은 메인 스트레이트헤타 오보스타(Reta Oposta) 스트레이트 입니다.

 

 

- 인터라고스 서킷의 랩 레코드는 2004년에 후안 파블로 몬토야가 기록한 1분 11초 473입니다.



- 인터라고스 서킷은 4킬로미터 초반대의 상당히 짧은 서킷이지만, 서킷의 고저차가 상당하고 코너의 난이도가 높은 서킷입니다. 거기에 11월 이맘때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브라질의 기후와 만나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기 쉬운 곳입니다. 15개의 코너에서도 가장 유의해야할 구간은 역시 '세나 S(Senna S)'로 불리는 1, 2번 복합코너입니다. DRS존이 끝나면서 만나는 코너라서 아주 좋은 추월 포인트지만 코너 시작부터 급격한 내리막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트랙션을 잃으면서 다른 차량과 함께 충돌사고를 일으키기 쉬운 인터라고스의 요주의 코너입니다.

 

 

- 인터라고스의 섹터 2는 내리막으로 시작해서 오르막으로 끝나는 구조인데, 8번코너에서 서킷의 최저점을 찍고 난 뒤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내리막과 오르막을 이루는 구조때문에 드라이버들에게도 평지에서 운전할때보다 높은 G포스를 받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코너들 자체도 저속, 고속 코너들이 균형있게 등장하기 때문에 퀄리파잉에서 가장 빠르게 공략해야하는 구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섹터 3는 대부분의 구간이 풀 스로틀 구간이고, DRS존이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빠른 가속이 중요한 구간입니다. 가속뿐만 아니라 15번 코너의 레코드라인이 피트월에 아주 근접하기 때문에(이에 대한 안전문제가 계속되서 지적되어서 조만간 피트를 3, 4번 코너쪽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합니다.) 추월시도나 디펜스의 상황에서 이를 유의해야 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Hot Points

 



수고하셨습니다!


 

* Goodbye Mark!

 

- 올시즌 현역 F1 드라이버로는 최고령 드라이버였던 마크 웨버가 브라질 그랑프리를 끝으로 F1을 떠나게 됩니다. 2002년 현재의 토로 로쏘인 미나르디의 드라이버로 데뷔한 이래 9번의 그랑프리 우승을 기록한 웨버는 2010년엔 챔피언의 문턱까지 갔다가 좌절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습니다. 올 시즌에는 말레이시아에서의 이른바 '멀티 21' 사건으로 팀 뿐만 아니라 팀 메이트인 베텔과의 사이에도 최악의 분위기까지 치달았던 웨버는 결국 내년에는 WEC 포르쉐팀으로의 이적을 발표하면서 F1 은퇴를 밝혔습니다. 생애 216번째 레이스이자 마지막 레이스인 브라질 그랑프리에서 과연 그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우승후 특유의 호쾌한 셀레브레이션을 보여줄지 브라질 그랑프리의 큰 관심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터라고스만 만나면 날아다니던 헐크 과연 올해엔?



* Incredible Hulk

 

- 남반구 국가의 그랑프리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브라질 그랑프리기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인터라고스 서킷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니코 헐켄버그가 돋보입니다. 윌리엄즈 소속이던 2010년엔 팀의 그 해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폴 포지션과 포디엄 피니시를 했고, 포스인디아 소속이던 지난해에는 비록 중간에 사고로 리타이어 했지만 폭우가 내리는 혼란속에서 레이스 중반내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헐켄버그 본인에게도 많은 추억이 있는 서킷이고, 또한 올 시즌 막판 자우버의 상승세가 뚜렸하기에 이미 자우버와의 재계약을 포기한 헐켄버그가 과연 팀에게 마지막으로 큰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372

확정

2

페르난도 알론소

227

확정

3

루이스 해밀턴

187

↑1

4

키미 라이코넨

183

↓1

5

마크 웨버

181

=

6

니코 로즈버그

161

=

7

로맹 그로쟝

132

확정

8

펠리페 마싸

106

확정

9

젠슨 버튼

61

=

10

폴 디 레스타

48

=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513

확정

2

메르세데스

348

↑1

3

페라리

333

↓1

4

로터스-르노

315

=

5

맥라렌-메르세데스

102

=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77

=

7

자우버-페라리

53

=

8

토로 로쏘-페라리

32

=

9

윌리엄즈-르노

5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11월 22일 오후 9시

- Free Practice 2 : 11월 23일 오전 1시

- Free Practice 3 : 11월 23일 오후 10시

- Qualifying : 11월 24일 오전 1시

- Race : 11월 25일 오전 1시




Posted by 주봉


유럽 시리즈를 마치고 다시 재개된 아시아 시리즈는 아시아의 제왕이 베텔이라는것을 만천하에 알리면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확정지었습니다. 다시 기수를 돌린 F1은 미국으로 날아가 남은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그랑프리를 치릅니다. 가장 최신의 서킷에서 열리는 2013 미국 그랑프리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1. Brief Review




아시아 시리즈를 모두 우승한 베텔!

 



- 퀄리파잉 초반 메르세데스의 해밀턴과 로즈버그각 각각 1위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메르세데스의 폴 포지션 획득이 나오지 않나 했지만 결국 Q3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은 레드불이었습니다. 베텔이 Q3 마지막 트라이에서 1번 코너 진입시 약간의 실수를 하는 바람에 웨버가 일본그랑프리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폴 포지션을 획득하며 일본 그랑프리때처럼 우승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한편 라이코넨은 5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퀄리파잉 후 검차에서 플로어 유격미달로 실격을 당하면서 피트 스타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 레이스에서 웨버는 자신의 최대 약점인 스타트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베텔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의 이야기는 가장 흔한 모습인 베텔의 크루징이었습니다. 55바퀴를 도는동안 베텔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면서 너무도 가볍게 피니시 라인을 들어와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이어진 연승행진을 7로 갱신하면서 슈마허가 새웠던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 비록 베텔에게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웨버는 레이스 도중에 로즈버그의 계속된 추월시도에도 굴하지 않고 2위자리르 지키면서 아쉽긴 하지만 포디엄 피니시에는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로즈버그는 한동안 3위 그룹의 트레인을 만들면서 그로쟝과 함께 순위 싸움에 승리하면서 인도 그랑프리에 이어 연속으로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비록 포디엄에 오르진 못했지만 그로쟝은 최근 계속된 호조세를 이어나가는 그랑프리가 되었습니다.

 

 

- 챔피언십 2위싸움을 하고 있는 알론소와 라이코넨의 희비는 아부다비에서 크게 엇갈렸는데, 검차에서의 실격으로 피트스타트를한 라이코넨은 레이스 초반에 반 더 가르드와의 컨택으로 인해 아부다비에서 유일한 리타이어 드라이버가된 반면, 알론소는 10그리드에서 출발하여 특유의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5위로 피니시, 라이코넨과의 점수차를 10점 더 벌리며 2위자리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

1. 세바스찬 베텔(2)

2. 마크 웨버(1)

3. 니코 로즈버그(3)

4. 로맹 그로쟝(6)

5. 페르난도 알론소(10)

6. 폴 디 레스타(11)

7. 루이스 해밀턴(4)

8. 펠리페 마싸(7)

9. 세르히오 페레즈(8)

10. 아드리안 수틸(17)




2. Circuit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 레이아웃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Circuit of the Americas; 이하 COTA)는 총 길이 5.513km에 20개의 코너를 가진 상설 서킷입니다.



- COTA는 2013시즌 19번의 그랑프리 서킷 중 가장 최근인 2012년에 완공된 최신서킷입니다.



- 2013년 F1 시즌에 COTA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미디엄 프라임은 하드입니다.



- COTA의 DRS존은 메인 스트레이트와 11, 12번 코너 사이의 스트레이트 입니다.

 

 

- COTA의 랩 레코드는 2012년에 세바스찬 베텔이 기록한 1분 39초 347입니다.



- COTA는 2000년대 중반에 건설된 많은 F1 그랑프리 서킷들의 특징인 머신의 벨런스를 중시한 레이아웃을 보여주면서도 여러 유명 서킷들의 코너들을 오마주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첫 1번코너에서 등장하는 급격한 오르막길은 스파의 오 루즈를 연상시키고, 3번코너부터 6번코너까지의 구간은 마치 실버스톤의 마곳-베켓-체플구간을 보는듯 합니다. 11번 코너 헤어핀을 지나 만나는 스트레이트에서 15번 코너까지의 구간은 마치 호켄하임링을 옮겨놓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16번 코너부터 18번 코너는 이스탄불 파크 서킷의 고속코너 구간을 빼닮은 모습이 이 서킷이 얼마나 많은 서킷들을 오마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많은 코너들을 오마주 한 덕분에 드라이버들에게 COTA는 공략하기 쉬운 서킷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텍사스 특유의 높은 기온과 생각보다 상당한 서킷의 고저차는 이 서킷이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직은' 신설서킷이기에 루키 드라이버들 뿐만 아니라 고참 드라이버들에게도 많은 공략루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레이스에서 다양한 전략 및 셋업의 변화가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 COTA의 가장 좋은 추월 포인트는 역시 1번 코너와 11번 12번 코너입니다. 서킷 자체가 저속코너보단 고속코너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들 코너에서의 추월시도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3. Hot Points

 


챔프 4번도 성에차지 않는다!


 

* 베텔의 연승은 계속될 것인가?

 

- 지난 아부다비에서의 우승으로 7연승을 기록한 베텔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미하엘 슈마허가 가지고 있던 7연승 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브라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다면 알베르토 아스카리가 가지고 있는 9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그전까지의 아시아시리즈가 베텔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서킷들이라는걸 생각한다면, 이번 미국 그랑프리는 베텔의 연승도전에 가장 큰 고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곳에서 열린 미국 그랑프리에서 간발에 차이로 우승을 놓쳤던 걸 생각한다면, 올 시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베텔에게 승산은 매우 높다고 봅니다.




서부 개척의 시대!



* 미지의 땅 COTA

 

- 한 차례 그랑프리를 치르긴 했지만 많은 드라이버들 특히 올 시즌 데뷔하는 루키 드라이버들에겐 COTA는 많은 드라이버드에게 낯선 서킷입니다. 다양한 공략방법이 있기에 많은 돌발 변수들이 발생할 가능성 다른 서킷들에 비해서 큰 편입니다. 거기에 11월에도 가을날씨 답지 않게 높은 기온을 자랑하는 텍사스의 기온은 타이어 온도에도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참(?) 거리가 먼 이야기지만 미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우리나라 새벽시간은 F1 팬들에겐 다소 보기 힘든 시간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347

확정

2

페르난도 알론소

217

=

3

키미 라이코넨

183

=

4

루이스 해밀턴

175

=

5

마크 웨버

166

=

6

니코 로즈버그

159

=

7

로맹 그로쟝

114

=

8

펠리페 마싸

106

=

9

젠슨 버튼

60

=

10

폴 디 레스타

48

=

 

- 상위 톱 10 드라이버들의 순위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나마 큰 순위 변화 가능성이 있는 곳은 라이코넨, 해밀턴, 웨버이 세명 정도입니다. 이 셋을 제외하곤 다른 드라이버들의 순위에는 남은 그랑프리 기간동안 변화가 없을것이라 봅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513

확정

2

페라리

334

=

3

메르세데스

323

=

4

로터스-르노

297

=

5

맥라렌-메르세데스

95

=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77

=

7

자우버-페라리

45

=

8

토로 로쏘-페라리

32

=

9

윌리엄즈-르노

1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 맥라렌부터 그 아래의 순위권 팀들의 순위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 남은 그랑프리에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2위 싸움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페라리가 알론소까지 부진하면서 침체된 상황을 맞고 있는 반면 메르세데스는 우승은 못해도 포디엄에 오르고 있기에 역전이 가능할 수도 있을것이라 봅니다. 로터스도 산술적으론 가능성이 있지만 라이코넨이 이미 남은 두 번의 그랑프리에 불참을 통보했기에 포인트를 역전하기엔 역부족이라 생각됩니다.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11월 16일 오전 0시

- Free Practice 2 : 11월 16일 오전 4시

- Free Practice 3 : 11월 17일 오전 0시

- Qualifying : 11월 17일 오전 3시

- Race : 11월 18일 오전 4시

Posted by 주봉



결국 인도에서 세바스찬 베텔의 최연소 쿼드러플 챔피언 등극과 레드불의 4회 연속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획득을 확정지으면서, 올 시즌 다소 맥빠진 듯한 느낌이 드는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세번의 그랑프리를 통해 잔여 순위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첫번째 그랑프리인 아부다비 그랑프리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1. Brief Review

 


2013 포뮬러 원 드라이버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

 

- 결과론적으로 폴 포지션은 베텔에게 돌아갔지만, 결코 베텔이 쉽게 폴 포지션을 획득하진 못했습니다. 압도적인 숏런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타이어 관리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최근에 타이어 관리에 있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메르세데스에 폴 포지션을 내주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타이어 관리는 그럭저럭 되었고 Q3에선 새 타이어를 이용 베텔이 손쉽게 폴 포지션을 획득했습니다.



- 레이스 당일 스타트에선 큰 사고나 추월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많은 팀들이 피트스탑을 수행하면서 순위가 뒤죽박죽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폴 시터였던 베텔 역시 초반에 일찍이 피트스탑을 감행하면서 한동안은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지기도 했었습니다. 한동안 웨버가 선두로 달리던 레이스는 피트스탑을 통해 웨버와 베텔이 서로 순위를 바꾸면서 베텔이 1위로 치고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 레이스 중반에 웨버가 어처구니 없게 기어박스로 리타이어 하면서 3위로 달리던 로즈버그가 2위로 치고 올라갔지만 베텔을 추월할 정도의 파워는 없었습니다. 한편 베텔의 챔피언 타이틀 획득과 가장 큰 연관이 있는 알론소는 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포인트권 밖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결국 알론소는 F1 역사상 최고 포인트 기록 경신을 자축하는 헬멧을 쓴게 무색하게 11위로 피니시, 베텔의 4연속 챔프를 밖에서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 베텔의 챔프 등극도 대단한 일이었지만, 가장 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드라이버는 단연 그로쟝이었습니다. 퀄리파잉에서 작전 실패로 인해 Q2 진출에도 실패하면서 최근 보여왔던 좋은 폼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보였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 했습니다. 적절한 피트스탑과 무서운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팀 메이트인 라이코넨과의 휠투휠 배틀에서 승리하면서 3위로 피니시, 올시즌 후반기 최고의 컨디션을 이어나갔습니다. 라이코넨과의 휠투휠 배틀과정에선 라이코넨이 팀 라디오를 통해 F-word를 말하는 바람에 지난 한국 그랑프리에서도 있었던 이 둘의 불편한 관계가 또 다시 수면위로 오르게 만들었습니다.



※ 인도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

1. 세바스찬 베텔(1)

2. 니코 로즈버그(2)

3. 로맹 그로쟝(17)

4. 펠리페 마싸(5)

5. 세르히오 페레즈(9)

6. 루이스 해밀턴(3)

7. 키미 라이코넨(6)

8. 폴 디 레스타(12)

9. 아드리안 수틸(13)

10. 다니엘 리카르도(11)




2. Circuit

 



야스 마리나 서킷 레이아웃

 


- 아랍 에미레이트 연방 아부다비 야스에 자리잡은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은 총 길이 5.554km의 21개의 코너를 가진 상설 서킷입니다.



- 야스 마리나 서킷은 이름의 마리나에서 알 수 있듯이 서킷 내부에 모나코 서킷처럼 마리나 항구가 있는 이국적인 모습의 서킷입니다. 서킷 밖에는 페라리가 건설한 테마파크인 페라리 월드가 있습니다.



- 2013년 F1 시즌에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소프트 프라임은 미디엄입니다.



- 야스 마리나 서킷의 DRS존은 7, 8번 코너사이 스트레이트10, 11번 코너 사이의 스트레이트 입니다.

 

 

- 야스 마리나 서킷의 랩 레코드는 2009년에 세바스찬 베텔이 기록한 1분 40초 279입니다.



- 야스 마리나 서킷의 두 DRS존은 올 시즌 모나코와 스즈카를 제외한 모든 서킷이 더블 DRS존을 사용하기 이전부터 더블 DRS존을 운영했던 서킷입니다. 하지만 야스 마리나 서킷 레이아웃으로 인해 이 더블 DRS존이 레이스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두 스트레이트에서 모두 재추월이 너무 용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뜩이나 섹터 3의 경우는 영암의 섹터 3와 비슷한 시가지 서킷의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추월이 용이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많은 드라이버들이 더블 DRS존에서 승부를 보려는 경향이 짙었습니다.

 

 

- 결국 DRS 구간에서의 추월시도가 다른 그랑프리보다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킷 구조이기에 각 팀들은 섹터 2 시작점에 있는 DRS 감지 구간에서 앞선 차량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섹터 1이 대부분 고속 코너로 되어있기 때문에 차량 세팅은 최고속에 비중을 두면서도, 섹터 1에서의 접근을 위한 에어로 파츠의 보정을 시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한편 경기 외적인 요소일 수 있는, F1 서킷중 유일한 터널 피트아웃 구간에서의 사고 또한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구간에 대한 안전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운영 주체에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반문하고 있기에 그저 피트아웃 구간에서의 사고가 없길 바라야 할 것입니다.




3. Hot Points

 


공교롭게도 이들끼리 만났다....


 

* 인간계(?) 최강자를 가리자

 

- 세번의 그랑프리가 남은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사람은 지난해에도 챔피언십 2위를 기록한 알론소입니다. 2년 연속 2위라도 수성하기 위해선 3위인 라이코넨과의 격차를 좀 더 벌릴 필요가 있지만, 인도에서 올시즌 첫 노 포인트 피니시(리타이어 제외)라는 굴욕을 맛본 상황이기에 알론소가 안심하기엔 아직은 이른 편입니다. 라이코넨의 경우 최근 팀 메이트인 그로쟝에게 밀리고 있지만, 4위인 해밀턴이 다행히도(?) 최근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순위 변화는 없었습니다. 앞으로의 세번의 그랑프리가 이들의 순위를 결정짓기에 아부다비에서의 대결을 상당히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요즘 좀 그래...



* 로터스의 내분? 아니면 그냥 일시적인 경쟁?

 

- 팀 오더와 관련되서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큰 홍역을 치르지 않았던 로터스는 한국 그랑프리 이후부터 조금씩 두 드라이버간의 균열의 조짐이 보였고, 결국 지난 인도 그랑프리에서 라이코넨이 그로쟝에서 F-Word를 말하면서 결국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시즌 중반에 라이코넨이 내년 시즌 페라리로의 이적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팀에 대한 라이코넨의 애정은 사라졌다고 보는것이 일반적인 시선입니다. 거기에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그로쟝이 라이코넨을 위협하면서 팀이 그로쟝 위주로 재편되는것에 대한 라이코넨의 불편한 심기도 들어가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갈등이 정말 내분인건지 아니면 단순한 두 드라이버간의 과열 경쟁인건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322

확정

2

페르난도 알론소

207

=

3

키미 라이코넨

183

=

4

루이스 해밀턴

169

=

5

마크 웨버

148

=

6

니코 로즈버그

144

=

7

로맹 그로쟝

102

↑1

8

펠리페 마싸

102

1

9

젠슨 버튼

60

=

10

폴 디 레스타

40

↑1

 

- 베텔의 챔프는 확정이 되었고 2위권 싸움은 알론소의 불의 노 포인트로 라이코넨이 24점차 까지 쫓아오면서 2위 싸움의 변화의 여지를 만들었습니다. 한편 그로쟝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결국 마싸와의 순위를 역전하는데 성공했고, 이번 그랑프리에서 포인트 피니시에 실패한 헐켄버그는 다시 디 레스타에게 아쉽게 10위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470

확정

2

페라리

313

=

3

메르세데스

309

=

4

로터스-르노

285

=

5

맥라렌-메르세데스

93

=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68

=

7

자우버-페라리

45

=

8

토로 로쏘-페라리

32

=

9

윌리엄즈-르노

1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 레드불 역시 베텔과 함께 컨스트럭터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이제 페라리의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라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최종전으로 가서야 판별이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2~4위 그룹은 막판까지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지만 멕라렌과 포스인디아 자우버는 최종전까지 변도은 없어 보입니다. 단지 토로 로쏘가 막판 얼마나 뒷심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케이터햄은 이미 내년시즌 준비 모드로 들어갔기에 향후 3번의 그랑프리에서 지난해와 같은 극적인 상황이 연출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 배당금 확보를 위한 10위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11월 1일 오후 6시

- Free Practice 2 : 11월 1일 오후10시

- Free Practice 3 : 11월 2일 오후 7시

- Qualifying : 11월 2일 오후 10시

- Race : 11월 3일 오후 103시



Posted by 주봉



다소 맥이 풀리게 진행되던 아시아 시리즈에서 오래간만에 긴장감(?)을 팬들에게 선사했던 일본 그랑프리가 끝나고 F1은 인도의 뉴델리로 그 기수를 돌렸습니다. 이제 종반을 향해 치닫고 있는 챔피언십에서, 베텔의 최연소 쿼드러플 챔피언 등극이 매우 유력한 인도 그랑프리의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1. Brief Review

 


웨버에겐 진한 아쉬움이 남았을 일본 그랑프리


 

- Q1과 Q2에서 베텔은 역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에도 역시 베텔이 폴 포지션을 획득하리란 분위기가 상당히 강했습니다. 그러나 Q2에서 베텔의 머신의 KERS에서 이상이 감지되었고, 이는 Q3 결과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습니다. KERS 이상으로 브레이크 벨런스에도 어려움을 겪은 베텔은 올 시즌 처음으로 웨버보다 느린 퀄리파잉 기록을 보여주며 웨버에게 폴 포지션을 내주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그로쟝과 헐켄버그가 각각 4번과 7번 그리드를 획득하면서 다음날 있을 레이스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 폴 시터였던 웨버는 스타트 역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4그리드에서 출발한 그로쟝이 완벽한 스타트를 보여주면서 선두로 치고 올랐고, 베텔은 평소와는 다르게 스타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3위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이스 중반이 되면서 웨버는 무서운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1위로 치고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베텔과 비교해서도 계속 향상된 랩타임을 보여주던 웨버에게 올시즌 첫승이 눈앞에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 하지만 중반들어 2스탑 작전을 구사한 웨버에게 3스탑 작전으로 올라오는 베텔과 그로쟝에게 압박을 당하게 됩니다. 3스탑으로 1위로 달리던 웨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던 베텔과 그로쟝때문에 웨버는 빠르게 피트스탑을 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잡는듯 했지만, 웨버는 오히려 그로쟝의 강력한 방어에 고전하면서 오히려 1위로 달리던 베텔과의 간격이 벌어지고 말았고, 겨우 6랩을 앞둔 상황에서 그로쟝을 추월했지만 선두로 치고 올라가기에는 이미 역부족이던 상황이었습니다.

 

 

- 그로쟝의 도움 아닌 도움(?)으로 베텔이 일본 그랑프리도 승리하면서 벨기에 그랑프리 부터 이어지는 연승행진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자우버의 구티에레즈는 한국 그랑프리에서 퀄리파잉 톱텐에 들어간데 이어 개인통산 최로로 F1에서 포인트 피니시를 획득하면서 시즌 내내 자신을 향한 많은 의심을 걷어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베텔이 우승하면서 알론소의 기록에 따라서 스즈카에서 베텔의 챔피언 등극이 가능할 수도 있었지만 알론소가 4위로 들어오면서 베텔의 드라이버 챔피언 등극은 인도 그랑프리로 미뤄지게 되었습니ㅏㄷ.



※ 일본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

1. 세바스찬 베텔(2)

2. 마크 웨버(1)

3. 로맹 그로쟝(4)

4. 페르난도 알론소(8)

5. 키미 라이코넨(9)

6. 니코 헐켄버그(7)

7. 에스테반 구티에레즈(14)

8. 니코 로즈버그(6)

9. 젠슨 버튼(10)

10. 펠리페 마싸(5)




2. Circuit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 레이아웃

 


-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에 위치한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Buddh International Circuit)은 총 길이 5.137km의 16개의 코너를 가진 상설 서킷입니다.



-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은 스즈카 서킷을 제외한 아시아의 모든 F1 그랑프리 서킷을 설계한 헤르만 틸케의 작품중에서 가장 최근에 완공된 서킷입니다.



- 2013년 F1 시즌에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 서킷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소프트 프라임은 미디엄입니다.



-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의 DRS존은 메인 스트레이트와 3, 4번 코너 사이의 스트레이트 입니다.

 

 

-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의 랩 레코드는 2011년에 세바스찬 베텔이 기록한 1분 27초 249입니다.



-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은 틸케가 제작한 서킷중에서 상당히 짧은 편에 속하는 서킷이면서 또한 틸케표 서킷치고 꽤나 큰 고저차를 자랑하는 서킷입니다. 얼핏보면 뉘르부르크링의 GP 스트뤼케를 보는듯하기도 한 레이아웃을 가진 서킷으로 특히 10번, 11번 코너의 거대한 슬라럼은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의 상징적인 코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최고의 추월포인트는 단연 마지막 DRS존이 끝나는 4번코너일 것입니다. 마치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의 3번코너처럼 스트레이트 이후에 나오는 유사 헤어핀 코너는 틸케표 서킷에 가장 흔하게 등장하는 레이아웃입니다. 또한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은 다른 서킷에 비해 연석이 매우 높다는 비판이 있는데, 특히 인도 그랑프리가 처음 열렸던 2011년에 펠리페 마싸가 8번코너의 연석을 밟고 스핀하면서 사고가 난뒤로 조직위에선 이 코너를 마싸 코너로 부르기로 할 정도였습니다.




3. Hot Points

 


4번째 왕좌 등극을 눈앞에 둔 베텔


 

* 베텔 4연속 챔프를 확정 짓는가?

 

- 산술적으로는 알론소의 챔프 등국이 가능하지만 말 그대로 산술적인 계산일뿐 입니다. 인도 그랑프리에서 베텔이 리타이어한다고 해도 알론소가 포디엄에 들지 못한다면 베텔은 남은 그랑프리에 상관없이 올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베텔이 인도에서 최연소 쿼드러플 챔피언 등극할 확률을 매우 높습니다. 과연 새로운 황제의 탄생을 석가모니가 태어난 곳에서 가까운 부트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인도의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 일어나라 포스인디아!

 

- 비록 단 한명의 인도인 드라이버도 올 시즌 F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포스인디아는 인도 국기를 달고 참가하는 컨스트럭터이기에 인도 그랑프리에서의 인기는 상당합니다. 실제로 2011년 인도 그랑프리에선 대부분의 머천다이징이 포스인디아를 위주로 이뤄져서 고국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올 시즌 초, 중반까지만 해도 맥라렌을 꺾으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포스인디아는 시즌 중반을 넘어서 부턴 깊은 침체이 빠지고 있습니다. 이미 순위도 맥라렌에게 5위자리를 내줬을 뿐만 아니라,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자우버에게도 밀리는 형국입니다. 인도인 드라이버는 없지만 인도인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포스인디아가 자신의 홈 그랑프리에서 과연 다시 도약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는것도 인도 그랑프리의 재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297

=

2

페르난도 알론소

207

=

3

키미 라이코넨

177

=

4

루이스 해밀턴

161

=

5

마크 웨버

148

=

6

니코 로즈버그

126

=

7

펠리페 마싸

90

=

8

로맹 그로쟝

87

=

9

젠슨 버튼

60

=

10

니코 헐켄버그

39

↑1

 

- 드디어 헐켄버그가 디 레스타를 제치고 탑 10에 진입했습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탑 10진입이라는 뜻 깊은 결과로 보상받으면서 내년 시즌 상위권 팀으로의 이적에 불을 짚이는 중입니다. 알론소와 라이코넨이 서로 부진에 빠져 있지만, 상대적으로 알론소가 더 유리한 모양세입니다. 라이코넨으로선 최근 폼이 좋은 팀 메이트 그로쟝을 넘어서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스즈카에서 리타이어 하긴 했지만 해밀턴 역시 3위인 라이코넨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이라, 3위 싸움은 시즌 최종전까지 가봐야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445

=

2

페라리

297

=

3

메르세데스

287

=

4

로터스-르노

264

=

5

맥라렌-메르세데스

83

=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62

=

7

자우버-페라리

45

=

8

토로 로쏘-페라리

31

=

9

윌리엄즈-르노

1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 인도 그랑프리에서는 베텔의 챔프 등극 뿐만 아니라 레드불의 4연속 컨스트럭터 챔프 등극을 확정지을것으로 보입니다. 페라리, 메르세데스가 후반기 들어 부진한 사이에 그로쟝의 선전에 힘입어 로터스가 조금씩 포인트차를 좁히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상황이 계속 된다면 남은 4번의 그랑프리에서 2위싸움이 가장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10월 25일 오후 1시 30분

- Free Practice 2 : 10월 25일 오후 5시 30분

- Free Practice 3 : 10월 26일 오후 2시 30분

- Qualifying : 10월 26일 오후 5시 30분

- Race :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Posted by 주봉

 

 

많은 F1 팬들이 고대하던 한국 그랑프리가 성황리에 끝나고 F1 팀들은 바로 백투백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최고(最古)의 그랑프리인 일본 그랑프리 준비를 위해 떠났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은 일본에서 F1은 또 어떤 역사를 써나가게 될지 궁금한 일본 그랑프리의 프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1. Brief Review

 

돌발변수에도 불구하고 베텔을 꺾을만한 드라이버는 없었다


 

- 이제는 전형적인 패턴이 되어버린 퀄리파잉의 양상대로 레드불과 메르세데스의 경합속에서 베텔이 다른 드라이버들보다 우위를 보이는 양상이었습니다. Q1에서 라이코넨이 1위를 기록해서 이변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지만 라이코넨은 Q3에서 부진했고, 오히려 팀 메이트인 그로쟝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패널티로 그리드가 내려간 웨버를 대신해 3그리드를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베텔이 단 한번의 트라이로 폴 포지션을 획득하면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Q3에서 빛난 드라이버는 자우버의 헐켄버그와 구티에레즈 였습니다. 8, 9그리드를 획득했지만 라이코넨을 꺾는 모습을 보여주며 최근 살아나고 있는 자우버의 현주소를 증명했습니다.

 


- 레이스는 지난 싱가폴때와 비슷했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었다면 2그리드에서 출발한 해밀턴이 초반 무리한 추월시도가 실패하면서 순위가 많이 내려갔고 그 기회를 통해 그로쟝과 헐켄버그 그리고 알론소가 2위 싸움에 끼어들기 시작하면서 레이스는 상당히 흥미 진진한 상황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여기에 중반들어서 라이코넨까지 가세하면서 2위 싸움이 치열했지만, 결국엔 그로쟝과 라이코넨이 2, 3위를 기록하면서 베텔과 약 7초정도의 간격을 가지면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가 다소 지루해질 수 있었던 중반, 페레즈가 스트레이트에서 갑작스런 타이어 파손으로 데브리를 뿌리면서 세이프티카가 발령이 되고 이로인한 변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됬지만 베텔은 지난 싱가폴에서와 같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면서 그로쟝을 따돌렸고 오히려 그로쟝은 라이코넨에게 추월을 허용했습니다. 추월을 허용하는 순간에 팀 라디오로 자신이 라이코넨보다 빠른데 왜 다시 추월을 허용하지 않게 하느냐라고 말하면서 팀 오더 논란을 가속시켰습니다.

 

 

- 한편 리스타트에서 웨버는 수틸과 3번코너에서 부딪히면서 사이드포드에 이물질이 들어가 머신에 화재가 발생하는 참사(?)를 겪으면서 자신의 마지막 한국 그랑프리를 리타이어 하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해 다시 세이프티카가 발령되었지만, 선두권에 큰 순위변화는 일으키기 못했습니다. 한편 헐켄버그는 전날 Q3에 진출한데 이어 레이스에서는 해밀턴과 알론소가 뒤쫓는 트레인을 막아내면서 4위로 피니시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맥라렌이나 로터스로의 이적설에 불을 집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한국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

1. 세바스찬 베텔(1)

2. 키미 라이코넨(9)

3. 로맹 그로쟝(3)

4. 니코 헐켄버그(7)

5. 루이스 해밀턴(2)

6. 페르난도 알론소(5)

7. 니코 로즈버그(4)

8. 젠슨 버튼(11)

9. 펠리페 마싸(16)

10. 세르히오 페레즈(10)

 

 

 

2. Circuit

 

스즈카 서킷 레이아웃

 

 

 

- 일본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한 스즈카 서킷은 1962년에 완공된 5.807km의 17개의 코너를 가진 상설 서킷입니다.

 

- 스즈카 서킷은 현재 F1 캘린더를 통틀어서 유일한 교차 서킷으로서 9번 코너와 15번 코너의 130R이 만나는 지점에서 입체 교차로가 있는 형태입니다.

 

 

- 2013년 F1 시즌에 스즈카 서킷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미디엄 프라임은 하드입니다.

 

 

- 스즈카 서킷의 DRS존은 모나코 서킷과 함께 유이한 단일 DRS 존으로서 메인 스트레이트가 유일합니다.

 

 

- 스즈카 서킷의 랩 레코드는 2005년에 키미 라이코넨이 기록한 1분 31초 540입니다.

 

 

-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즈카 서킷이지만 서킷을 착공할 당시 혼다의 회장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서킷으로 만들라는 주문때문에 지금도 그렇지만 스즈카 서킷은 상당히 테크니컬한 서킷으로 통합니다.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거대한 1번코너와 그 뒤에 나타나는 S커브들은 퀄리파잉에서 이곳을 얼마나 빠르게 통과하는 것이 성적을 좌우 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 테크니컬한 서킷임에도 불구하고, 서킷 전체 평균 스피드는 몬자, 스파, 실버스톤에 이은 네번째로 빠른 서킷으로서 후반기 아시아 시리즈들이 대체적으로 머신의 밸런스를 중시하는 헤르만 틸케의 서킷임에 비해 스즈카는 틸케가 제작한 서킷이 아닐뿐더러, 특성 또한 많이 다른 서킷이기에 처음 이곳을 달리는 드라이버에겐 상당히 어려운 서킷이 될 것입니다.

 

 

- 아시아에선 가장 오래된 F1 서킷이기에 많은 공략법들이 존재하면서 스즈카 서킷은 폴투윈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서킷이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추월이 어려운 서킷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추월포인트는 역시 11번 코너 12번 코너사이의 헤어핀인데 추월할때 문제점이라면 9번코너와 10번 코너사이의 간격이 짧기 때문에 가속으로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구간에서는 드라이버들이 레이트 브레이킹(브레이크를 늦게 밟는 드라이빙 기술)으로 추월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헤어핀 뿐만 아니라 스즈카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15번코너 130R(130m의 반지름 반경으로 만든 초고속 코너인데, 현재는 사고의 위험성등으로 인해 과거의 완벽한 곡선 형태의 코너에서 꺾이는 형태의 코너로 레이아웃을 변경했습니다)을 통과하고 나오는 시케인 카시오 트라이엥글입니다. 과거 세나와 프로스트의 추월로도 유명한 이 시케인은 DRS존 직전에 존재하기 때문에 꽤나 엎치락 뒤치락하는 추월을 확인할 수 있을것입니다.

 

 

 

3. Hot Points



 

올해 포디엄 단골 손님들

 

* 정체되어가는 순위싸움 새로운 이야기거리는 없나?

 

- 영암에서도 베텔이 승리를 가져가면서 사실상 올시즌 챔피언은 베텔이 확정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입니다. 비록 알론소가 영암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리타이어 하지 않는 이상 라이코넨과의 격차는 어느정도 벌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시즌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정체되는 챔피언십에 새로운 이야기거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시즌 막판들어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자우버와 큰 격차가 없는 3위 라이코넨과 4위 해밀턴과의 싸움이 스즈카에서 볼만한 포인트라고 생각됩니다.



 

전설이 되어버린 90년 일본그랑프리 스타트

 

 

* 라이벌들의 서킷 스즈카

 

-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그랑프리 서킷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스즈카 서킷은 F1 역사에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남긴 서킷이기도 합니다. 90년대 세나-프로스트의 라이벌리가 충돌한 곳이 스즈카였고 2000년대에 들어선 슈마허와 하키넨 그리고 슈마허와 알론소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던 서킷입니다. 비록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지만 최근 F1에서 가장 큰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는 베텔과 알론소도 스즈카에서 상당한 인연이 있는 드라이버입니다. 알론소는 스즈카에서 슈마허를 꺾으면서 챔피언에 올랐고 베텔은 지난시즌 스즈카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알론소와의 챔피언십 포인트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래러재 두 드라이버의 경쟁에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스즈카에서 또 다른 역사의 한 페이지가 장식될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272

=

2

페르난도 알론소

195

=

3

키미 라이코넨

167

↑1

4

루이스 해밀턴

161

1

5

마크 웨버

130

=

6

니코 로즈버그

122

=

7

펠리페 마싸

89

=

8

로맹 그로쟝

72

=

9

젠슨 버튼

58

=

10

폴 디 레스타

36

=

 

- 영암에서의 라이코넨의 포디엄 피니시로 인해 부진했던 해밀턴과의 순위가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단지 6포인트차이기에 스즈카에서 충분히 변동할 가능성이 큰 순위입니다. 1, 2위인 베텔과 알론소가 점점 순위 굳히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오히려 Top 10 밖에서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니코 헐켄버그가 영암에서의 4위를 바탕으로 10위인 디 레스타와의 포인트차이 5점차로 압박하고 있는것이 그나마 주목할만한 포인트 입니다. 최근 부진하고 있는 디 레스타가 과연 10위자리를 지킬지 아니면 헐켄버그가 Top 10 진입에 성공할지 기대됩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402

=

2

페라리

284

=

3

메르세데스

283

=

4

로터스-르노

239

=

5

맥라렌-메르세데스

81

=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62

=

7

자우버-페라리

31

↑1

8

토로 로쏘-페라리

31

1

9

윌리엄즈-르노

1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2위싸움은 점입가경입니다.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두 팀이 모두 영암에서 썩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상황에서 로터스가 더블 포디엄 피니시를 앞세워 2위권 싸움에 희망을 이어나갔습니다.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모두 2위를 서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남은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를 최소화 해야만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한편 헐켄버그의 4위에 힘입은 자우버는 토로 로쏘를 제치면서 7위로 올라선게 이채로운 가운데, 과연 자우버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지켜보는것이 중하위권 성적의 변수라 할 수 있겠습니다.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10월 11일 오전 10시

- Free Practice 2 : 10월 11일 오후 2시

- Free Practice 3 : 10월 12일 오전 11시

- Qualifying : 10월 12일 오후 2시

- Race : 10월 13일 오후 3시

Posted by 주봉

 

 

  솔직히 저는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하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지난 4월에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42'가 국내에 개봉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러시(원제는 'Rush'였고 이전부터 영화 제작 소식을 알고 있었기에 계속 러시라고 부르겠습니다)가 국내에 개봉하는건 어렵지 않을까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영화가 국내에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고, 빨리 개봉날짜만 기다리고 있던 어느날. 제 블로그에 홍보사 직원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그게 다름아닌 러시 시사회에 초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혹시 사기가 아닐까?'라는 의심반 기대반으로 메일 보냈었는데 정말 시사회에 초대하는 것이었더군요.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러시를 시사회에서 다른분들보다 먼저 보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겠지만, 영화의 줄거리는 1976년 F1 시즌에 뛰었던 두 드라이버 '니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의 라이벌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잠시 당시 이야기를 하자면 이미 라우다는 전년도 챔피언에 올랐고 F1을 모르는 사람들도 다 아는 그 유명한 페라리 팀의 드라이버 였습니다. 이에 반해 헌트는 뛰어난 실력의 드라이버였지만 멕라렌 팀 내에서도 썩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섹스와 술, 담배, 약물에 쩔어있는 삶을 사는 드라이버였습니다.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천재 드라이버의 대결이라는 어찌보면 진부해 보일수도 있는 소재를 감독은 생각보다 담백하게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라우다와 헌트 두 사람의 관점을 모두 보여주면서 결국 이 둘의 대결의 종착점이 되는 일본 그랑프리까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이야기를 전개하지만 그 안에 살려야 할 것들을 최대한 보려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역력해보이더군요(시사회에 코멘터리를 하신 국내 최고의 F1 권위자 윤제수 SBS ESPN F1 해설위원의 말대로 이둘의 모든 그랑프리를 보여줬다면 20부작 짜리 드라마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했습니다)

 

 

 

  솔직히 이 영화에서 제가 제일 인상깊게 여겼던 것은 다름아닌 1976년 F1 시즌을 통째로 가져다 놓은듯한 디테일이었습니다. 실제로 이 영화 촬영을 위해 당시에 사용하던 F1 머신들을 총 동원해서 찍었고, 실제 경기가 열렸던 뉘르부르크링, 몬자, 후지 스피드웨이 등에서 촬영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시 머신들이 내던 엔진음까지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실제 영화관에서 나오는 엔진소리는 정말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서킷의 소음을 많이 닮았습니다. 차뿐만 아니라 현재는 법적으로 금지 되어있는 담배회사 광고가 한창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하던 1970년대에 맞게 담배 광고를 붙인 머신들이 여과없이 나오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최근에 F1 공식 홈페이지나 각 팀들도 과거 담배회사 스폰서쉽을 받던 머신들의 사진을 다시 올릴땐 모든 담배 광고들을 포토샵으로 제거하고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디테일을 위해 광고들을 모두 살려 놨다는 것이죠)

 

  물론 F1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이런 디테일에 상당한 감동을 먹겠지만, F1에 대해 생소한 팬들이 보더라고 이 영화는 큰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두 드라이버의 라이벌 구도는 그 어떤 스포츠에서 보기 쉬운 유형의 라이벌리는 아니었으니깐요(왜 다른지는 영화를 보시면 아시게 될겁니다). 또한 국내에서 많은 팬들을 갖고 있는 크리스 햄즈워스의 제임스 헌트가 환생한 듯한 호연은 상당한 재미를 줍니다.

 

  상당히 좋은 영화였지만 한가지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건 큰 아쉬움이었습니다. F1 머신의 셋업을 튜닝이라고 표현하는것과 당시에 활약하던 다른 드라이버들의 이름표기가 잘못된 것 ('요헨 마스'를 '매스'라고 부르거나 '카를로스 로이테만'을 '레우트만'이라고 부른 것)은 좀 아쉽습니다. 하지만 단지 이건 번역의 문제이지 극 전체에 해를 끼치는 정도는 아닙니다.

 

 

실제 니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

 

  이 영화의 실제 주인공 중에 한명인 제임스 헌트는 1993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먼저 떠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살아있는 니키 라우다는 런던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과 헌트가 이 영화를 봤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고 합니다.

 

  F1 역사에서 세나-프로스트의 라이벌 구도 이전에 가장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선보였던 이 두 드라이버의 이야기를 다룬 러시: 더 라이벌은 10월 9일부터 극장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F1 팬들에게는 과거 F1의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F1을 모르는 분들에겐 두 남자의 치열한 대결을 확인하는 스포츠 영화로서 오락영화로서의 장점을 고루 가지고 있으니 꼭 한번 극장에서 보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주봉

 

 

시즌 유일의 야간레이스인 싱가폴 그랑프리를 마친 F1은 이제 국내의 F1 팬들이 기다려왔던 한국 그랑프리로 찾아옵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국내의 F1 팬들의 열기를 보여줄 이번 한국 그랑프리에서 과연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기대해보면서 한국 그랑프리 프리뷰를 시작해봅니다.

 

 

 

1. Brief Review

 

이변은 없었다. 베텔은 강력했다!


 

- 퀄리파잉은 베텔을 제외하고는 혼전속에서 치뤄졌습니다. 베텔은 Q3에서 첫 트라이에서 혼자 42초대를 기록했고, Q3를 약 5분남은 상황에서 마지막 트라이를 포기하고 다른 드라이버들의 기록을 기다리는 여유까지 부리면서 가볍게 폴 포지션을 획득했습니다. 하지만 베텔을 제외하고는 상위급 드라이버들에겐 이변의 연속이었는데, 먼저 최근 부진했던 라이코넨이 Q2에서 탈락하며 13그리드로 떨어졌고, 해밀턴 역시 5그리드로 부진했습니다. 다행히 메르세데스와 로터스의 다른 드라이버인 로즈버그와 그로쟝이 각각 2, 3그리드를 확보하면서 자존심은 지킬 수 있었습니다. 한편 자우버의 구티에레즈는 10위로 Q3에 안착하면서 자우버팀이 두 그랑프리 연속으로 Q3에 진출하는 쾌거를 만들었습니다.


- 레이스는 그야말로 베텔의 압도적인 우위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경기였는데, 시작하자마자 첫 코너에서 로즈버그에게 추월당하지만 이내 바로 다음 코너에서 로즈버그를 제친 후에는 매 랩마다 로즈버그와 1초가 차이나는 압도적인 랩타임을 보여주면서 사실상 1위싸움이 불가능할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레이스 중반에 리카르도의 사고로 인해서 세이프티카 상황이 발령되면서 혹여나 순위에 변동이 있을까 했지만 SC 상황이후 베텔은 또 한번 레이스 초반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시즌 그 어느 그랑프리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 SC 상황은 베텔이 아닌 다른드라이버의 순위에 영향을 끼쳤는데, 2위로 달리고 있던 로즈버그는 SC 상황이후 피트 스탑 전략이 실패하면서 스타트 이후 3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알론소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에는 역시 13그리드에서 출발한 라이코넨에게까지 추월을 허용하며 결국 포디엄과 멀어지고 오히려 팀 메이트인 해밀턴과 서로 배틀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또한 맥라렌의 버튼은 SC의 혼란상황과 적절한 피트스탑 전략으로 후반까지 한때 3위를 기록하며 올시즌 맥라렌의 첫 포디엄 피니시를 보여주나 했지만, 라이코넨에게 추월당한 이후에는 메르세데스 듀오에게까지 추월을 허용하며 출발했던 그리드에서 한단계밖에 높은 7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습니다.


- 웨버는 레이스 막판까지 5위권을 달리면서 무난히 포인트 피니시를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엔진 냉각수가 세면서 마지막 한바퀴를 앞두고 레이스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레이스를 포기한 후에 쿨다운 랩을 돌던 알론소의 머신에 올라타면서 2007년에 호켄하임에서 보여줬던 정반대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는데, 이것이 문제가 되어 결국 다음 한국 그랑프리에서 10그리드 패널티를 받게 되었습니다.


※ 싱가폴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

1. 세바스찬 베텔(1)

2. 페르난도 알론소(7)

3. 키미 라이코넨(13)

4. 니코 로즈버그(2)

5. 루이스 해밀턴(5)

6. 펠리페 마싸(6)

7. 젠슨 버튼(8)

8. 세르히오 페레즈(14)

9. 니코 헐켄버그(11)

10. 아드리안 수틸(15)

 

 

 

2. Circuit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 레이아웃

 

 

- 전라남도 영암군에 자리잡은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orea International Circuit; 약칭 KIC)은 총 길이 5.615km에 18개의 코너를 가진 상설 서킷입니다.

 


- 현재 대한민국에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말고도 인제 스피디움, 용인 스피드웨이, 태백 모터파크가 있지만 F1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FIA 1등급 서킷은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이 유일합니다.

 

 

- 2013년 F1 시즌에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슈퍼소프트 프라임은 미디엄입니다.

 

 

-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의 DRS존은 메인 스트레이트와 2번 코너와 3번 코너 사이 스트레이트입니다.

 

 

-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의 랩 레코드는 2011년에 세바스찬 베텔이 기록한 1분 39초 605입니다.

 

 

- 아시아의 F1 서킷들이 대부분 그렇듯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 역시 독일의 헤르만 틸케와 그의 회사가 설계한 서킷입니다. 틸케표 서킷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머신의 밸런스를 중요시하는 특징은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지만, 다른 틸케표 서킷과 다른 특징이라면 가히 극단적이라 할 수 있는 섹터별 특색이라 할 것입니다.

 

 

- 먼저 섹터1의 경우 단 세개의 스트레이트로 이루어져 있기에 머신의 최고속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구간입니다. 스트레이트가 끝나는 부분에는 저속코너들이 배치되어 있고 DRS존이 두개나 존재하기에 섹터 1은 어찌보면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에서 가장 많은 추월을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섹터 1의 스트레이트가 끝나가는 쪽에서 부터 시작하는 섹터 2는 4, 5, 6번 복합 코너가 가장 좋은 추월의 명소입니다. 실제로 2011년에 웨버와 버튼이 이 코너에서 치열한 배틀을 벌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4, 5, 6코너에서 추월을 하지 못했다면 그 이후에는 고속코너들이 산재하기 때문에 추월은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가능한 코너라면 유사 헤어핀 구간이라고 할 수 있는 10번 코너정도 뿐입니다. 한편 섹터2의 끝 부분에는 KIC에서 가장 어려운 코너인 12번 역캠버 구간이 존재하기에 선수들이 주의를 해야할 코너입니다.

 

 

- 마지막 섹터 3는 시가지 서킷을 표방하고 만들었기에 방호벽이 상당히 가까이 존재하는 구간입니다. 런오프가 좁은편은 아니지만 가까이 있는 방호벽으로 인해 드라이버에게 런오프가 좁게 느껴지는 착각을 줄 수 있는 어찌보면 위험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17번 코너를 지나서 부터 1번 코너까지는 풀 스로틀 구간이기에 이곳을 빠른속도로 통과해야만이 1번코너에서 DRS를 이용한 추월이 가능하게 하는 상당히 중요한 구간입니다.

 

 

 

3. Hot Points



3연패 도전? 도전!



* 3연패에 도전하는 베텔

 

- 첫 대회였던 2010년에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도 엔진 블로우로 인해 씁쓸하게 리타이어한 베텔에게 영암은 썩 기분좋은 곳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와 작년 영암에서 압도적이 퍼포먼스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에 성공했고 다시 이곳에서 3연패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지난 싱가폴에서 보여준 베텔의 퍼포먼스가 다른 드라이버를 압도하고도 남는 상황이었기에, 돌발적인 변수가 없는한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그의 거침없는 드링킹을 보고싶은 팬들이 많다



* 라이코넨의 불참?

 

- 싱가폴에서 3위를 차지하면 최근 스파와 몬자에서의 부진을 씻어낸 라이코넨에게 등부상이라는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사실 싱가폴에서도 등 부상으로 인해 퀄리파잉 참가가 불투명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었지만 퀄리파잉에 참가하였고 썩 좋지않은 결과를 내고 말았습니다. 비록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진통제를 맞고 뛴 상황이기에 몇몇 언론에서는 라이코넨이 영암에 나타나지 못하고 테스트 드라이버인 제롬 담브로시오가 참가할 것이란 전망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상당한 팬을 확보한 라이코넨이 참가하지 않는다면 흥행뿐만 아니라 상위권 순위 다툼에도 큰 영향이 있을거 같기 때문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입니다.




다시 돌아온 F1!

 

 

* 다시 돌아온 코리아 그랑프리!

 

- 만성적자다. 인기가 없다.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그래도 F1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올해도 영암에서 F1 그랑프리가 열리는것은 어찌보면 축복일지도 모릅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에 대한 내/외의 시선은 그리 곱지많은 않을것이지만 한명의 팬으로써 F1을 즐기는 것은 딱히 남들에게 안좋은 소리를 들어야하는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쨌든 전세계에서 단 19나라만 하는 F1을 그랑프리를 안방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것에 자부심을 갖는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트랙마셜로 영암에서 일하게 됩니다. -_-;;;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247

=

2

페르난도 알론소

187

=

3

루이스 해밀턴

151

=

4

키미 라이코넨

149

=

5

마크 웨버

130

=

6

니코 로즈버그

116

=

7

펠리페 마싸

87

=

8

로맹 그로쟝

57

=

9

젠슨 버튼

54

=

10

폴 디 레스타

36

=

 

- 해밀턴이 싱가폴에서 부진하면서 2위 싸움도 결국에는 알론소 쪽으로 기운것 같습니다. 이미 사실상 챔피언십을 확정지은 베텔뿐만 아니라(물론 산술적으로는 알론소가 역전은 할 수 있습니다), 알론소 역시 남은 그랑프리에서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손쉽게 2위를 확정지을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드라이버 챔피언십 순위 싸움은 중위권의 순위변화와 혹여나 가능성이 있을 2위권 변화를 보는것이 나을거라 생각됩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377

=

2

페라리

274

=

3

메르세데스

267

=

4

로터스-르노

206

=

5

맥라렌-메르세데스

76

=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62

=

7

토로 로쏘-페라리

31

=

8

자우버-페라리

19

=

9

윌리엄즈-르노

1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 컨스트럭터도 사실상 레드불의 4연패는 확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2위싸움이 나름 치열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건 남은 그랑프리에서 볼만한 싸움이라고 봅니다. 메르세데스 역시 지난번 싱가폴에서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페라리를 넘을 수 있는 팀이기에 2위싸움을 눈여겨 봐야할거 같습니다. 또한 최하위권의 배당금 싸움이 최근 케이터햄이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혹여나 많은 리타이어가 발생하는 상황이 생기면 지난해처럼 극적인 반전이 일어날 수 있기에 이 또한 남은 시즌의 재미있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10월 5일 오전 10시

- Free Practice 2 : 10월 5일 오후 12시

- Free Practice 3 : 10월 6일 오전 11시

- Qualifying : 10월 6일 오후 2시

- Race : 10월 7일 오후 3시


Posted by 주봉



몬자를 끝으로 유럽시리즈를 마친 F1은 이제 올시즌 타이틀 향방이 걸린 아시아 5연전을 치르게 됩니다. 사실상 타이틀 싸움이 베텔과 알론소의 2파전으로 굳어지고 있기에 이 아시아 시리즈에서 챔피언이 확정될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첫 그랑프리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F1의 나이트 레이스인 싱가폴 그랑프리가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날짜로 추석 연휴에 열리게 되는 싱가폴 그랑프리의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1. Brief Review


레드불이 몬자에서 해냈다!



- 많은 이들의 예상을 많이 빗나간 퀄리파잉이었습니다. 레드불의 경우야 스파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몬자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이란 예상은 많았고 실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인건 메르세데스였습니다. 해밀턴이 Q2에서의 불의의 사고로 인해 Q3 진출에 실패한것에 이어 로즈버그 역시 Q3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모습과는 다소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6그리드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한편 헐켄버그는 올 시즌 자신의 퀄리파잉 최고성적인 3위를 기록하면서 3그리드에 진입하는 대단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 레이스의 양상은 지난 벨기에 그랑프리와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됬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베텔은 치고 올라갔고 다른 드라이버들이 베텔을 쫓는 구도였습니다. 초반 좋은 스타트로 웨버를 제치고 2위까지 올라간 마싸는 팀 오더로 알론소에게 자리를 내줬고, 알론소는 한때 베텔과의 차이를 6초대까지 따라잡으면 일말의 추격 희망을 가졌으나 피트 스탑 타이밍을 제대로 계산못한 페라리의 작전 미스로 10초대로 벌어지면서 2위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 마지막 유럽시리즈를 치른 웨버는 초반 페라리 듀오에게 밀리긴 했지만 중반들어 마싸를 추월하면서 3위를 유지, 평소 전문가들에게 레드불이 가장 약하다고 평가받던 몬자에서 더블 포디엄을 기록하면서 RB9이 올시즌 최고의 머신임을 만천하에 증명했습니다. 한편 3그리드로 출발한 헐켄버그는 비록 자우버 머신의 한계가 있었지만 5위로 들어오면서 사실상 올시즌을 끝으로 자우버를 떠나게 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면 새로운 팀들과의 계약에 밝은 전망을 드리웠습니다.



- 충격의 Q3 진출실패를 기록한 해밀턴은 라이코넨과 치열한 포인트권 배틀에서 승리하면서 9위로 피니시, 2포인트를 획득했고, 이에 반해 라이코넨은 스파에서의 리타이어에 이어 몬자에서도 포인트 피니시에 실패하는 씁쓸한 결말을 맞았습니다.



※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

1. 세바스찬 베텔(1)

2. 페르난도 알론소(5)

3. 마크 웨버(2)

4. 펠리페 마싸(4)

5. 니코 헐켄버그(3)

6. 니코 로즈버그(6)

7. 다니엘 리카르도(7)

8. 로맹 그로쟝(13)

9. 루이스 해밀턴(12)

10. 젠슨 버튼(9)




2. Circuit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 레이아웃

 

 

-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를 끼고 만들어진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Marina Bay Streeet Circuit)은 총 길이 5.073km로 총 23개의 코너를 가진 시가지 서킷입니다.

 


- 지난해까지 유럽 그랑프리가 열렸던 발렌시아 서킷이 올해 F1을 유치하지 않으면서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은 올시즌 모나코 서킷과 함께 유이한 시가지 서킷입니다.

 

 

- 2013년 F1 시즌에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슈퍼소프트 프라임은 미디엄입니다.

 

 

-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의 DRS존은 메인 스트레이트와 5번 코너와 7번 코너 사이 구간입니다.

 

 

-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의 랩 레코드는 2008년에 키미 라이코넨이 기록한 1분 45초 599입니다.

 

 

- 시가지 서킷의 특성상 모나코에서도 그랬듯,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도 추월이 상당히 힘든 서킷입니다. 그렇기에 퀄리파잉의 기록이 레이스의 결과를 좌우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나코 서킷에 이어 F1 캘린더에서 두번째로 느린 서킷이기에 머신의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것이 레이스를 압도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여겨집니다. 상당히 추월이 힘든편인 서킷이지만 그나마 추월 포인트라고 한다면 메인스트리트 이후의 복합코너와 DRS존 이후의 7번 코너 그리고 다리를 건넌 후 만나게 되는 14번 코너 정도가 추월이 가능한 코너입니다.

 

 

- 시가지 서킷과 밤에 열리는 나이트 레이스라는 독특한 특징 뿐만 아니라,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은 올시즌 드라이버들이 처음 만나는 반시계방향 서킷이라는 것입니다. 아시아 시리즈에서 8자 서킷인 스즈카를 포함해서 싱가폴-영암-스즈카는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서킷인데 현재까지 내내 시계방향으로 달린 드라이버들에겐 다소 낯설게 느껴질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10번 코너는 슬링 시케인이라고 불리던 곳으로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한 가장 어려운 코너였는데, 그동안 사고에 대한 안전문제가 계속 대두되면서 결국 올 시즌부터 슬링 시케인을 없애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3. Hot Points


아름다운 밤의 유혹

 

 

* F1의 유일의 나이트 레이스

 

- 싱가폴 그랑프리가 유명한 이유는 F1 유일의 나이트 레이스라는 것입니다. 밤에 열리는 레이스 답게 안전 확보를 위해 엄청난 밝기의 가로등이 그랑프리 기간동안 켜지는데 이 가로등을 켜는 전기비용도 상당하다고 합니다. 이런 가로등 밝기 때문에 간혹 드라이버들의 시야를 하얗게 만드는 화이트 아웃 현상도 일으키기에 드라이들도 매우 조심스럽게 드라이빙을 해야하는 곳입니다. 가뜩이나 시가지 서킷 특성상 런오프가 좁기 때문에 사고가 일어날 경우 세이프티카가 출동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변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싱가폴 그랑프리는 정규 랩수를 지키지 못하고 2시간 룰에 걸려 레이스를 끝냈을 정도로 많은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역사는 밤에 써진다는 말처럼 올 시즌에는 어떤 일이 이 나이트 레이스에서 벌어질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아시아의 제왕은 이번에도?



* 베텔의 아시아 정벌은 계속될 것인가?

 

- 이미 알론소와의 챔피언십 포인트를 많이 벌려놓은 베텔이지만 아시아야 말로 베텔에게는 약속된 승리의 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아시아 시리즈 직전까지 알론소에게 뒤지던 베텔은 아시아 시리즈에서 연속 우승하며 3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확보해준 기분 좋은 승리의 땅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시아 시리즈의 첫 시작은 싱가폴에서 지난해처럼 가볍게 우승을 차지한다면 아시아 시리즈 기간에 자신의 4번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것이라 봅니다.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222

=

2

페르난도 알론소

169

=

3

루이스 해밀턴

141

=

4

키미 라이코넨

134

=

5

마크 웨버

130

=

6

니코 로즈버그

104

=

7

펠리페 마싸

79

=

8

로맹 그로쟝

57

=

9

젠슨 버튼

48

=

10

폴 디 레스타

36

=

 

- 그나마 흥미를 끌던 2위싸움도 2위 컨텐더라고 할 수 있는 해밀턴과 라이코넨의 동반부진에 더불어 알론소 쪽으로 그 무게추가 기울었습니다. 알론소는 포디엄 피니시로 챔피언십 획득의 일말의 희망을 이어나갔지만, 전통적으로 아시아에서 베텔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알론소로썬 아시아에서 반등에 실패한다면 챔피언십 도전은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한편 유럽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웨버는 비록 순위 상승에는 실패했지만 라이코넨과 단 4점차로 그 차이를 좁히면서 남은 아시아 시리즈에서 잘하면 2위까지 넘볼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352

=

2

페라리

248

↑1

3

메르세데스

245

↓1

4

로터스-르노

191

=

5

맥라렌-메르세데스

66

=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61

=

7

토로 로쏘-페라리

31

=

8

자우버-페라리

17

=

9

윌리엄즈-르노

1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비교한다면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은 사실상 레드불의 4연패를 확정지은 상황입니다. 또한 로터스가 지난 두 그랑프리에서 부진하면서 3위인 메르세데스와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상위권은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간의 2위 싸움으로 굳어질것으로 보입니다. 향후에 이 두팀을 제외하곤 큰 순위변화는 예상되지 않지만, 하위권에서 최근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토로 로쏘는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아시아 시리즈가 끝난 시점에서 토로 로쏘가 포스인디아 혹은 맥라렌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9월 20일 오후 7시

- Free Practice 2 : 9월 20일 오후 10시 30분

- Free Practice 3 : 9월 21일 오후 7시

- Qualifying : 9월 21일 오후 10시

- Race : 9월 22일 오후 9시



Posted by 주봉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된 벨기에 그랑프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의 향방이 다소 일방적으로 진행되지 않나하는 생각을 많은 팬들에게 갖게 했습니다. 어느덧 유럽 시리즈의 마지막 그랑프리이자 F1 캘린더를 통틀어 가장 빠른 트랙인 몬자에서 벌어지는 이탈리아 그랑프리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F1의 또 다른 성지인 몬자에서 벌어지는 스피드 레이스 이탈리아 그랑프리의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1. Brief Review

 

너무나 손쉽게 시즌 5승을 달성한 베텔

 

 

- 퀄리파잉에서는 고속서킷에는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던 레드불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음날 있을 레이스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했습니다. 베텔과 웨버 두 드라이버 모두 2번 3번 그리드를 획득하면서 우승을 넘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폴 포지션의 영광은 단연 해밀턴이었습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는 메르세데스 머신은 다른 팀의 머신들에 비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해밀턴의 폴 포지션 획득에 기여했고 이로서 해밀턴은 두 대회 연속 폴 포지션 획득 및 이번시즌 폴 포지션 1위를 고수하게 되었습니다. 

 

 

- 레이스가 시작되자 2그리드의 베텔은 체 한 바퀴를 다 돌기전에 해밀턴을 따돌리면서 1위로 치고 올라갔고, 그 뒤 베텔을 추월할 수 있었던 드라이버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베텔은 폴 포지션을 제외한 패스티스트 랩, 모든 랩 1위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의 위치를 공고히 다졌습니다.

 

 

- 1위싸움이 베텔의 독주로 인해 다소 맥빠진 분위기로 흘러갔다면 2, 3위 포디엄권의 싸움은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먼저 스파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이코넨 초반부터 브레이크에 이상을 보이면서 고전하며 포디엄권에서 멀어지면서 결국 리타이어를 기록, 연속 포인트 피니시 기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포디엄 싸움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드라이버는 단연 알론소 였는데 9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알론소는 포디엄이 다소 어렵지 않을까 하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운영과 전략으로 폴 시터인 해밀턴을 제치면서 2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피니시 라인을 밟으면서 챔피언십 역전을 위한 일말의 희망을 살려놨습니다.

 

 

- 후반기 휴식이후 향상된 퍼포먼스를 보인팀은 맥라렌이었는데, 비록 페레즈가 포인트 피니시에 실패하면서 연속 더블 포인트에는 실패했지만, 버튼이 Q3에서 페라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많은 이들이 이 기록이 빗속에서 벌어진 Q3에서 이득을 얻은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런 관측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버튼은 자신의 그리드를 지키면서 6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습니다.

 

 

※ 벨기에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

1. 세바스찬 베텔(2)

2. 페르난도 알론소(9)

3. 루이스 해밀턴(1)

4. 니코 로즈버그(4)

5. 마크 웨버(3)

6. 젠슨 버튼(6)

7. 펠리페 마싸(10)

8. 로맹 그로쟝(7)

9. 아드리안 수틸(12)

10. 다니엘 리카르도(19)

 

 

 

2. Circuit

   

몬자 서킷 레이아웃

 

 

-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주 몬자에 위치한 아우토드로모 나치오날레 몬자(이하 몬자 서킷)은 총 길이 5.793km에 8개의 코너를 가진 상설 서킷입니다.

 

 

- 1950년에 개장하여 개장 당시에는 그림의 회색으로 되어있는 오벌 트랙을 같이 사용하는 구조의 서킷이었지만 현재는 안전상의 문제로 오벌트랙을 사용하지 않고 평탄한 상설트랙만을 F1 서킷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 2013년 F1 시즌에 몬자 서킷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미디엄 프라임은 하드입니다.

 

 

- 몬자 서킷의 DRS존은 메인 스트레이트와 세라글리오(Curva del Serraglio) 코너의 스트레이트입니다.

 

 

- 몬자 서킷의 랩 레코드는 2004년에 루벤스 바리첼로가 기록한 1분 21초 046입니다.

 

 

- 단순한 레이아웃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몬자 서킷은 F1 캘린더를 통틀어서 가장 빠른 평균속도를 자랑하는 서킷이며 몬트리올의 질 빌르너브 서킷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스탑-앤-고 형태의 서킷입니다. 현재 F1에서 가지고 있는 최고 속도 스피드 트랩이 몬자 서킷에서 기록했다는걸로 증명됩니다. 이렇게 워낙 빠른 서킷이다보니 기본적인 머신의 셋팅이 낮은 다운포스에 그야말로 빠른 스피드를 내기위한 방법으로 조정되는데, 2011년 베텔이 가장 느린 평균속도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머신 밸런스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 비록  머신 밸런스가 부각되고 있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직선속도가 나와주지 않는다면 몬자 서킷에서는 추월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추월이 쉬운곳이 메인 스트레이트를 지나서 나오는 레티필로 시케인(Variante del Rettifilo)인데 이 시케인을 만나기 전까지 약 1km의 구간이 모두 풀 스로틀 구간이기에 추월을 위해서는 DRS를 활용하여 빨리 가속하는것이 키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레티필로 뿐만 아니라 3번코너인 로지아(Variante del Roggia)시케인 역시 좋은 추월 포인트입니다

 

 

- 한편 섹터 2에서 만나는 레즈모(Curva di Lesmo) 커브는 몬자 서킷에서 유일하게 머신의 다운포스가 중요한 구간인데, 2011년에 베텔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인 바로 이 레즈모 커브를 가장 빠르게 통과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코너자체가 90도로 꺾이는 코너이면서도 기어를 4단에 놓고 달려야하기 때문에 상당한 기술을 요구하는 코너로 퀄리파잉에서 이곳을 빠르게 통과하는 것이 그리드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 섹터 3의 시작인 아스카리 시케인(Variante Ascari)은 이곳에서 사고로 사망한 51, 52년 챔피언 알베르토 아스카리(Alberto Ascari)를 기리기 위해 명명된 코너인데, 레즈모 커브와 함께 몬자에서 가장 테크니컬한 코너로 통합니다. 복합 시케인으로서 연석이 다른 시케인에 비해 높고 소세지가 박혀있기 때문에 조금이라고 연석을 깊게 밟게 되면 스핀하거나 코너가 끝나고 만나게 되는 스트레이트에서 빠르게 가속하지 못하여 추월을 빌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Hot Points

  

전혀 다른 성향의 두 머신 과연 승자는?

 

 

* 레드불 vs 메르세데스

 

- 비록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은 레드불이 4연패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적어도 몬자에서 레드불이 손쉽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는 확답을 하긴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머신의 밸런스와 다운포스를 중요시 여기는 레드불 머신의 특성상 몬자나 스파같은 고속 서킷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는데 비록 2011년의 우승이 있긴하지만, 지난해 몬자에서 동반 리타이어 같은 악몽도 있었기에 레드불로선 쉽지 않은 서킷이 분명합니다. 이런 레드불에 비해 전통적으로 강한 엔진의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를 자랑하던 메르세데스(워크스 팀 탄생전에는 맥라렌의 경우도 있습니다만)는 몬자에서 레드불을 견재할 수 있는 팀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올 시즌 퀄리파잉에서는 레드불과 호각세를 이루고 있기에, 타이어 문제와 같은 시즌 내내 메르세데스의 발목을 잡는 문제가 불거지지 않는다면 해밀턴의 몬자 2연패나 로즈버그의 시즌 3승도 가능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This is ITALIA!!!!!!

 

 

* 페라리의 홈 그랑프리

 

- 알론소의 챔피언십 도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페라리는 열성적인 페라리의 팬들인 '티포시(Tifosi)'들을 등에 엎고 홈 그랑프리에 나섭니다. 비록 베텔과의 점수차이가 많이 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영국 그랑프리때 처럼 혹여나 베텔이 리타이어 하고 알론소가 우승을 차지하는 시나리오가 완성된다면 티포시들의 강렬한 페라리 레드가 서킷을 수놓게 되는 장관을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홈 팬들에게 절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되는 페라리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197

=

2

페르난도 알론소

151

↑1

3

루이스 해밀턴

139

↑1

4

키미 라이코넨

134

↓2

5

마크 웨버

115

=

6

니코 로즈버그

96

=

7

펠리페 마싸

67

=

8

로맹 그로쟝

53

=

9

젠슨 버튼

47

=

10

폴 디 레스타

36

=

 

 

- 스파왕의 리타이어는 본인에게 끔찍한 결과를 안겨다 주었습니다. 베텔과의 챔피언십 포인트가 엄청나게 벌어진 것 뿐만 아니라 경쟁자인 알론소와 해밀턴에게 역전으로 허용하면서 4위로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비록 4위로 내려왔지만 2위에서 4위까지의 점수차는 리타이어 하나에 손쉽게 바뀔 수 있는 점수차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 세 드라이버는 베텔의 리타이어나 노 포인트 피니시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야 하는 형국입니다. 선두 그룹의 싸움이 1:3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중위권에서는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로즈버그는 웨버를 넘어설 듯 하면서도 아직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그로쟝과 마싸는 아직도 부진이 계속되는거 같습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312

=

2

메르세데스

235

=

3

페라리

218

=

4

로터스-르노

187

=

5

맥라렌-메르세데스

65

↑1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61

↓1

7

토로 로쏘-페라리

25

=

8

자우버-페라리

7

=

9

윌리엄즈-르노

1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 상위권의 큰 변화는 없습니다. 레드불은 4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고 경쟁자들은 챔피언십 획득보단, 2위 수성이라는 현실적인 목표를 생각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오히려 중위권에서는 한동안 부진하던 맥라렌이 다시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는거 같습니다. 최근 다소 부진하고 있는 포스 인디아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서면서 어느정도의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모습이라고 단정하긴 이릅니다. 후반기 레이스를 통해서 맥라렌이 100포인트를 넘을 수 있을지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9월 6일 오후 5시

- Free Practice 2 : 9월 6일 오후 9시

- Free Practice 3 : 9월 7일 오후 6시

- Qualifying : 9월 7일 오후 9시

- Race : 9월 8일 오후 9시


Posted by 주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