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리즈를 마치고 다시 재개된 아시아 시리즈는 아시아의 제왕이 베텔이라는것을 만천하에 알리면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확정지었습니다. 다시 기수를 돌린 F1은 미국으로 날아가 남은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그랑프리를 치릅니다. 가장 최신의 서킷에서 열리는 2013 미국 그랑프리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1. Brief Review




아시아 시리즈를 모두 우승한 베텔!

 



- 퀄리파잉 초반 메르세데스의 해밀턴과 로즈버그각 각각 1위를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메르세데스의 폴 포지션 획득이 나오지 않나 했지만 결국 Q3에서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준 팀은 레드불이었습니다. 베텔이 Q3 마지막 트라이에서 1번 코너 진입시 약간의 실수를 하는 바람에 웨버가 일본그랑프리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폴 포지션을 획득하며 일본 그랑프리때처럼 우승에 대한 희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한편 라이코넨은 5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퀄리파잉 후 검차에서 플로어 유격미달로 실격을 당하면서 피트 스타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 레이스에서 웨버는 자신의 최대 약점인 스타트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베텔에게 선두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뒤의 이야기는 가장 흔한 모습인 베텔의 크루징이었습니다. 55바퀴를 도는동안 베텔은 단 한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면서 너무도 가볍게 피니시 라인을 들어와 벨기에 그랑프리부터 이어진 연승행진을 7로 갱신하면서 슈마허가 새웠던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 비록 베텔에게 선두를 내주긴 했지만 웨버는 레이스 도중에 로즈버그의 계속된 추월시도에도 굴하지 않고 2위자리르 지키면서 아쉽긴 하지만 포디엄 피니시에는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로즈버그는 한동안 3위 그룹의 트레인을 만들면서 그로쟝과 함께 순위 싸움에 승리하면서 인도 그랑프리에 이어 연속으로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비록 포디엄에 오르진 못했지만 그로쟝은 최근 계속된 호조세를 이어나가는 그랑프리가 되었습니다.

 

 

- 챔피언십 2위싸움을 하고 있는 알론소와 라이코넨의 희비는 아부다비에서 크게 엇갈렸는데, 검차에서의 실격으로 피트스타트를한 라이코넨은 레이스 초반에 반 더 가르드와의 컨택으로 인해 아부다비에서 유일한 리타이어 드라이버가된 반면, 알론소는 10그리드에서 출발하여 특유의 운영능력을 보여주면서 5위로 피니시, 라이코넨과의 점수차를 10점 더 벌리며 2위자리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 아부다비 그랑프리 결과 (Top 10)


순위 이름(출발 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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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바스찬 베텔(2)

2. 마크 웨버(1)

3. 니코 로즈버그(3)

4. 로맹 그로쟝(6)

5. 페르난도 알론소(10)

6. 폴 디 레스타(11)

7. 루이스 해밀턴(4)

8. 펠리페 마싸(7)

9. 세르히오 페레즈(8)

10. 아드리안 수틸(17)




2. Circuit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 레이아웃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위치한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스(Circuit of the Americas; 이하 COTA)는 총 길이 5.513km에 20개의 코너를 가진 상설 서킷입니다.



- COTA는 2013시즌 19번의 그랑프리 서킷 중 가장 최근인 2012년에 완공된 최신서킷입니다.



- 2013년 F1 시즌에 COTA에서 사용될 타이어 컴파운드는 옵션은 미디엄 프라임은 하드입니다.



- COTA의 DRS존은 메인 스트레이트와 11, 12번 코너 사이의 스트레이트 입니다.

 

 

- COTA의 랩 레코드는 2012년에 세바스찬 베텔이 기록한 1분 39초 347입니다.



- COTA는 2000년대 중반에 건설된 많은 F1 그랑프리 서킷들의 특징인 머신의 벨런스를 중시한 레이아웃을 보여주면서도 여러 유명 서킷들의 코너들을 오마주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첫 1번코너에서 등장하는 급격한 오르막길은 스파의 오 루즈를 연상시키고, 3번코너부터 6번코너까지의 구간은 마치 실버스톤의 마곳-베켓-체플구간을 보는듯 합니다. 11번 코너 헤어핀을 지나 만나는 스트레이트에서 15번 코너까지의 구간은 마치 호켄하임링을 옮겨놓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16번 코너부터 18번 코너는 이스탄불 파크 서킷의 고속코너 구간을 빼닮은 모습이 이 서킷이 얼마나 많은 서킷들을 오마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많은 코너들을 오마주 한 덕분에 드라이버들에게 COTA는 공략하기 쉬운 서킷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텍사스 특유의 높은 기온과 생각보다 상당한 서킷의 고저차는 이 서킷이 절대로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아직은' 신설서킷이기에 루키 드라이버들 뿐만 아니라 고참 드라이버들에게도 많은 공략루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레이스에서 다양한 전략 및 셋업의 변화가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 COTA의 가장 좋은 추월 포인트는 역시 1번 코너와 11번 12번 코너입니다. 서킷 자체가 저속코너보단 고속코너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들 코너에서의 추월시도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3. Hot Points

 


챔프 4번도 성에차지 않는다!


 

* 베텔의 연승은 계속될 것인가?

 

- 지난 아부다비에서의 우승으로 7연승을 기록한 베텔은 자신의 우상이었던 미하엘 슈마허가 가지고 있던 7연승 기록과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과 브라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다면 알베르토 아스카리가 가지고 있는 9연승이라는 대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그전까지의 아시아시리즈가 베텔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서킷들이라는걸 생각한다면, 이번 미국 그랑프리는 베텔의 연승도전에 가장 큰 고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곳에서 열린 미국 그랑프리에서 간발에 차이로 우승을 놓쳤던 걸 생각한다면, 올 시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베텔에게 승산은 매우 높다고 봅니다.




서부 개척의 시대!



* 미지의 땅 COTA

 

- 한 차례 그랑프리를 치르긴 했지만 많은 드라이버들 특히 올 시즌 데뷔하는 루키 드라이버들에겐 COTA는 많은 드라이버드에게 낯선 서킷입니다. 다양한 공략방법이 있기에 많은 돌발 변수들이 발생할 가능성 다른 서킷들에 비해서 큰 편입니다. 거기에 11월에도 가을날씨 답지 않게 높은 기온을 자랑하는 텍사스의 기온은 타이어 온도에도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참(?) 거리가 먼 이야기지만 미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우리나라 새벽시간은 F1 팬들에겐 다소 보기 힘든 시간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4. Leaderboard


<드라이버 챔피언십 Top 10>


순위

이름

포인트

변동폭

1

세바스찬 베텔

347

확정

2

페르난도 알론소

217

=

3

키미 라이코넨

183

=

4

루이스 해밀턴

175

=

5

마크 웨버

166

=

6

니코 로즈버그

159

=

7

로맹 그로쟝

114

=

8

펠리페 마싸

106

=

9

젠슨 버튼

60

=

10

폴 디 레스타

48

=

 

- 상위 톱 10 드라이버들의 순위는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나마 큰 순위 변화 가능성이 있는 곳은 라이코넨, 해밀턴, 웨버이 세명 정도입니다. 이 셋을 제외하곤 다른 드라이버들의 순위에는 남은 그랑프리 기간동안 변화가 없을것이라 봅니다.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순위

포인트

변동폭

1

레드불-르노

513

확정

2

페라리

334

=

3

메르세데스

323

=

4

로터스-르노

297

=

5

맥라렌-메르세데스

95

=

6

포스인디아-메르세데스

77

=

7

자우버-페라리

45

=

8

토로 로쏘-페라리

32

=

9

윌리엄즈-르노

1

=

10

마루시아-코즈워스

0

=

11

케이터햄-르노

0

=


- 맥라렌부터 그 아래의 순위권 팀들의 순위변화는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제 남은 그랑프리에서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2위 싸움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페라리가 알론소까지 부진하면서 침체된 상황을 맞고 있는 반면 메르세데스는 우승은 못해도 포디엄에 오르고 있기에 역전이 가능할 수도 있을것이라 봅니다. 로터스도 산술적으론 가능성이 있지만 라이코넨이 이미 남은 두 번의 그랑프리에 불참을 통보했기에 포인트를 역전하기엔 역부족이라 생각됩니다.




4. Grand Prix Schedule

 

(한국시간 기준)


- Free Practice 1 : 11월 16일 오전 0시

- Free Practice 2 : 11월 16일 오전 4시

- Free Practice 3 : 11월 17일 오전 0시

- Qualifying : 11월 17일 오전 3시

- Race : 11월 18일 오전 4시

Posted by 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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